부품·소재 핵심 기술개발로 3조7000억원 수입대체 효과

입력 2008-06-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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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부품·소재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성과가 재정투입 대비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부품소재정책 성과점검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고 2000~2007년간 총 9950억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532개 과제를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성공한 272개 과제(정부지원 4713억원)에서 3조7817억원의 수입대체와 3조9548억원의 매출증가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선 류병길 LG전자 연구그룹장은 "2004년부터 3년간 83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부품기업인 아바텍과 공동으로 PDP 핵심 부품소재를 개발해 약 1854억원 규모의 수입대체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오명환 네오세미테크 대표는 "2000년부터 2년간 13억원의 정부 지원으로 이동통신용 6인치 GaAs 기판소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매출액 약 312억원 및 고용인원 180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은 생산성과 기술역량이 꾸준히 상승해 선진국 대비 88.5%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핵심 원천기술이 부족으로 여전히 LCD액정 및 패널 핵심소재, 자동차 핵심 모듈 부품 등과 같은 글로벌 독점기술에 대한 경쟁력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욱 전경련 상무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품·소재정책의 향후 발전전략에 대해 "부품·소재 클러스터/전용공단 조성, 부품·소재 R&DB시스템 혁신, 부품·소재기업의 인력난 해소, 선진국과의 기술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동수 지경부 주력산업정책관은 "올해 부품·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78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역량 강화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제언 및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10월까지 향후 5년간의 부품.소재발전기본계획(MCT-2012)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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