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다소 부진 전망 ‘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18-12-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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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조 원, 1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16%씩 줄어 올해보다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 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서버 고객사들은 신규 서버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시설투자 수요가 적은 상태"라며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부진까지 겹쳐 비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부 충분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서버 고객사들은 기존 주문을 취소하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장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원, 5조3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SK하이닉스 주가는 무역전쟁이라는 거시경제 이벤트로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며 주가수익비율(PER) 4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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