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 부품株, 따져보고 투자하자

입력 2008-06-11 08:45 수정 2008-06-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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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선반영, 투자성과 가시화까지 1년여 걸릴 것

국제 유가가 13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콘덴서 관련 중소 부품주의 수혜가 전망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화전기는 10일 종가 기준 전일보다 1310원(14.99%)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상한가 포함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화전자는 420원(14.95%) 오른 3230원, 삼화콘덴서는 1260원(14.93%) 뛴 9700원에 기록하며 삼화콘덴서 그룹주가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성문전자가 245원(14.95%) 오른 1885원, 뉴인텍과 필코전자가 각각 25원(0.89%), 5원(0.28%) 오른 2830원, 1770원으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은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하이브리드카 부품 개발 경쟁이 본격화 되며, 제품 상용화시 전망되는 막대한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관련 기업들의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기 까지는 1년여의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이들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고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카 개발과 지원 소식이 이어질 때마다 주식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테마주가 형성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차에서는 하이브리드 카의 원가율을 낮추기 위해 하이브리드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소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상용화의 기대감이 선반영돼 주가가 급등했지만 투자 성과가 가시화 되기까지는 1년여의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부품에 대한 개발 성공 여부, 양산단계까지의 진행사항, 공급처 선정 여부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위 사항들을 감안하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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