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출산시 가장 많이 주는 곳 '700만 원'…'다자녀 수당'주는 지자체 어디?

입력 2018-12-11 14:20 수정 2018-12-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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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최저치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들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10일 중앙일보는 '우리 동네 다자녀 혜택' 페이지를 공개했다. 해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 같은 경우 첫째 아이 출산 시 700만 원을 준다. 또한 전남 광양시가 500만 원을, 경북 을릉군은 340만 원을 지급한다.

한꺼번에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첫아이를 낳았을 때 출산축하금으로 얼마를 준 뒤, 매월 얼마씩 해서 몇 년에 걸쳐서 준다. 이는 출산장려금만 받고 다른 지자체로 주소를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강원도에서 아이를 낳으면 4년간 2640만 원을 받게 된다.

강원도는 2019년 출생아부터 육아 기본수당을 지원한다. 단 도내 1년 이상 거주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아이 1명을 출산하면 1인 최저생계비 50만 원에 산후조리 비용 등 20만 원을 더해 매월 70만 원을 1년간 제공한다.

2년부터 3년까지는 매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합산하면 아이 1명당 4년간 모두 2640만 원이 된다.

단, 1인 최저생계비를 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해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종로구는 첫째 3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는 150만 원을 지급하며, 강남구는 첫째 2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을 준다. 경기 여주시는 첫째 1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 가평군도 첫째 1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1000만 원을 준다.

전국적으로 첫아이 출산 시에도 수당을 주는 지역은 91곳, 둘째 아이 출생 시 수당을 주는 지자체가 191곳, 셋째 이상 자녀 출산 시 축하금 주는 곳은 212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와 같은 대책이 실제로 출산율 증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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