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증권업종 ETF, 상장 ETF종목중 최고수준 유동성 기록

입력 2008-06-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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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상장된 KODEX 조선·증권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ETF종목 중 최고수준의 유동성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조선·증권 ETF의 지난 6거래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6.9억원(조선)·2.3억원(증권)으로 시가총액회전율이 전체 ETF종목중 2위·4위수준인 연 1409%, 537%를 기록해 소속 그룹인 섹터ETF(114%, 조선·증권 제외)는 물론 전체ETF시장(524%)을 상회했다.

아울러 KODEX조선·증권ETF(5월29일 상장) 및 회전율 1위인 KODEX삼성그룹 ETF(5월21일 상장) 등 신규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증대로 거래가 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유동성공급자(LP)거래가 포함된 증권사외 KODEX조선은 외국인(거래비중 28.5%)·개인(22.1%), KODEX증권은 개인(31.6%)이 거래에 적극 참여했다.

수익률은 KODEX조선(2.0%)이 코스피(-0.5%)를 2.5%P 상회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 반면, KODEX증권(-1.1%)은 코스피에 미치지 못했다. KODEX조선은 조선 및 자동차, 철도, 항공기 등 제조업이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지수의 수익률(0.6%)도 크게 상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조선·증권ETF가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며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것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조선업종 및 자통법 시행이후 수익성제고가 기대되는 증권업종에 대한 기대감에 연유한다"며 "저렴한 투자비용, 신속한 거래 등 ETF상품의 장점도 투자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선·증권ETF는 연 보수가 0.49%로 일반 펀드(2~3% 수준)에 비해 낮고 환매수수료가 없어 투자비용이 매우 저렴하며, 거래소를 통해 실시간 매매 즉시 거래가격이 확정되고 매도 2일후 결제되는 등 환금성이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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