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동산시장, 한풀 꺽인 강북

입력 2008-06-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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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 간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강북 아파트 시장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강상태를 보였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떼 따르면, 이번 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아파트 월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47%, △신도시 -0.04%, △경기 0.30%, △인천 0.67%로 나타나 전 달의 △서울 0.73%, △신도시 0.03%, △경기 0.35%, △인천 0.95% 보다 다소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북 지역에서 뉴타운, 경전철 등 호재가 있던 구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도봉구(2.36%), 강북구(2.19%), 노원구(1.86%), 중랑구(1.79%), 금천구(1.40%), 구로구(1.38%), 마포구(1.22%) 서대문(1.15%)등이 올랐다.

강남지역은 정부가 재건축과 종부세 규제 완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자 시장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송파구(-0.64%) 가락시영은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자 급매물이 속출하는 등 호가가 속수무책으로 하락했다.

잠실지역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올 한해만 2만7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으로 2주택 양도세 회피 매물도 증가했다.

경기는 동두천시가 3.32%를 기록하는 등 북부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도시(-0.04%)는 분당(-0.26%)과 평촌(-0.13%)의 하락세에 힘입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곳곳에 호재가 있는 인천(0.67%)은 모든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달 전세시장은 △서울 0.30%, △신도시 0.08%, △경기 0.29%, △인천 0.12%를 기록하며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4월 달에 △서울 0.40%, △신도시 0.19%, △경기 0.29%, △인천 0.32% 보다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시장(0.30%)은 송파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그 중 중구(1.67%)가 재개발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됐다.

서대문구(0.92%)는 가재울 뉴타운과 연희동 재개발 이주수요가 늘면서 전반적인 오름세고, 성동구(0.16%)는 금호동, 옥수동 등 대규모 재개발 여파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기존 단지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경기는 △동두천(2.82%), △남양주시(1.75%), △여주군(0.82%), △고양시(0.78%), △오산시(0.69%) 순으로 올랐다. 반면 △수원시(-0.25%)는 유일한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0.08%)는 △평촌(0.16%)과 △중동(0.22%)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물량 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인천시(0.12%)는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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