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라 불러주오

입력 2008-06-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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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가 기존 김포양촌지구 신도시에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정식명칭이 변경된다.

4일 국토해양부는 '김포 양촌지구 신도시'를 '김포 한강 신도시'로 명칭을 변경하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명칭인 '김포한강신도시'는 지자체인 김포시에서 요청해와 지정된 것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의 개발거점으로서, 보다 친근한 명칭사용과 신도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을 통한 명품신도시 건설과 신도시 홍보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김포시 운양동, 장기동, 양촌면 일원 1084.9만㎡규모로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는 6월 중 공동주택 1202세대 최초 분양에 이어 올해 만 총 7017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한강변의 풍부한 수자원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지구내 농수로(폭 20m, 연장 3.1km) 및 가마지천 등을 정비해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를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 복합업무지구 등으로 구분해 자연과 문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도시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구중 한강변 60만㎡를 조류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여기에 환경체험학습관(Eco Center)도 건립해 도시민들이 자연과 어울리고 환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김포와 기존 일산, 파주신도시 등이 위치한 서북부 수도권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문제를 위한 교통여건 개선 노력도 이어진다. 우선 김포 한강신도시를 한강변을 따라 연결하는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km)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한다.

그리고 김포공항에서 사업지구까지 23km를 잇는 경전철도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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