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A세대' 겨냥한 새로운 지수 발표

입력 2008-06-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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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그룹의 기업분석을 담당하는 맥쿼리리서치는 4일 Macquarie Emerging Markets Infrastructure and Development Index(MEMIDI)라는 새로운 지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MEMIDI'는 'Generation A'(A세대)로 대변되는 신흥 시장 대도시권에 거주하는 세대의 도시 인프라에 대한 수요와 이를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 시장을 따라가는 지수이다.

'A세대'란 신흥 경제권 외곽지역에서 대도시로 이주한 이들로서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려는 욕구가 강하고, 성공지향적, 목표지향적인 성향이 강한 그룹이다.

'MEMIDI'는 신흥 시장의 50개 대형 기간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반영하도록 구성됐다.

맥쿼리 리서치는 이러한 'A세대'의 성향이 전세계 차세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MEMIDI' 는 이러한 신흥 경제국의 산업화를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EMIDI'에 포함된 25개국의 평균도시화 지수는 지난 2005년에 62%를 기록했고, 2050년까지 8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EMIDI'에 포함되는 기업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며, 분기별로 개별 기업이 전체 지수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운영된다.

미 달러, 영국 스털링, 호주 달러, 일본 엔 등 다양한 통화로 선보일 예정이며, 편입 대상 국가는 총 25개국이지만, 최초로 지수를 구성하는 단계에서는 15개국의 기업을 편입하며 시작된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MEMIDI'는 과거 3년 동안 미화 기준 연 36.5%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맥쿼리는 지난 2005년 7월 Macquarie Global Infrastructure Index Series(MGII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MGII시리즈'는 'MGII100'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하위 지수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MGII100은 세계 100대의 순수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추적하는 지수로 투자 분석, 성과측정,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헤징, 그리고지수를 기반으로한 펀드 개발에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Macquarie Equities (Asia) Limited의 닉 톰슨은 “'MEMIDI'가 신흥 시장의 인프라기업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벤치마크가 될 것이며, 인프라가 자산으로 인식되고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MEMIDI'와 관련된 새로운 금융 상품들이 다양하게 개발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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