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공원과 함께하는 '스트리트형 오피스텔' 눈길

입력 2008-06-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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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길이 800m 규모 스트리트형 오피스텔 단지가 등장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오피스텔 ‘커낼워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1~2층, 지상 5층 8개 동 규모로 83~270㎡ 445실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청계천을 연상하게 하는 폭5m, 길이 540m의 인공 수로가 조성되며, 이를 중심으로 양쪽에 오피스텔이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진다.

800m에 달하는 오피스텔 거리에는 수로를 따라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시설이 공존하는 명물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공시 유럽의 스트리트몰과 같이 수로주변에 다양한 상업시설과 예술조형물, 야외 공연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며, 수로를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활기차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경관녹지지역으로 인천시에 기부채납 되는 D5블록에는 공원을 설치, D1~4블록의 거리와 함께 빡빡한 도시의 청량음료 같은 휴식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외관도 질리지 않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각 동의 분리과 높이의 변화, 그리고 단지의 배치를 통해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물의 흐름과 같은 리듬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유리, GFRC, 알루미늄, 목재 등의 건축재료를 사용해 이국적인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다.

설계는 일본의 롯본기힐스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마스터플랜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회사 KPF가 맡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커낼워크를 문화, 이벤트 등이 공존하는 송도의 명물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거리의 활성화는 이곳의 업무 및 상업시설의 가치를 자연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커낼워크’는 오는 6월 말에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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