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주가, 회장보단 유가?

입력 2008-06-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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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로 기소됐던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의 선고공판 결과가 발표됐지만, 그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함에따라 현대차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4.32% 하락한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합의20부는 정몽구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결과를 두고 이미 예상됐던 결과였기 때문에 현대차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현대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선례를 비춰볼 때 집행유예가 예상이 됐기 때문에 이날의 선고공판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대신 이날의 주가 하락은 고유가 문제에 기인한다는 것.

그는 "고유가로 자동차 수요 위축 우려가 불거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 영향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윤태식 연구원 역시 "현대차의 주가 하락은 정 회장의 선고공판보다는 오히려 환율문제나 현대차그룹의 노조 임금협상 시기 도래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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