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자금세탁 검사 강화

입력 2008-06-03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최근 FATF 등 자금세탁 관련 국제기구의 자금세탁 방지 기능 강화를 위한 요구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국가간 자본이동 심화 및 파생금융상품 거래 다양화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자금세탁방지업무(AML: Anti-Money Laundering) 전문검사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제적인 자금세탁 방지업무 요구 수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전문화하고 금융회사의 검사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등 자율기능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검사원이 준수해야 할 검사 단계별 확인사항 및 기법 등을 상세히 기술하는 등 매뉴얼을 전면개편하고 자금세탁방지업무의 미흡한 부문을 선정,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Working Group도 운영된다.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on Money Laundering)는 1989년에 설립된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억제에 관한 OECD 산하 국제기구로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등 32개 국가와 2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강화방안 시행에 따라 우리나라가 2009년 정회원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FATF로부터 자금세탁방지노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함과 아울러 금융거래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10,000
    • +0.45%
    • 이더리움
    • 5,307,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08%
    • 리플
    • 724
    • -0.69%
    • 솔라나
    • 231,700
    • -0.81%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37
    • +0.35%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0.7%
    • 체인링크
    • 25,710
    • -0.81%
    • 샌드박스
    • 625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