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화 시급

입력 2008-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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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국제표준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구의 표준화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표준화 동향과 국내 대응 전략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표준화사업 추진현황 ▲표준화 정책 및 인증제도 ▲국제 표준화 및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태양광분야는 국제인증제도와 태양광시스템의 표준화 동향을, 수소연료전지분야는 수소제조기술 및 가전제품용 마이크로 연료전지와 발전용 연료전지의 표준화 동향을, 풍력분야는 해상풍력과 풍력발전기 부품관련 표준화 동향을 발표한다.

기표원 관계자는 "국제인증제도와 신재생에너지설비 품질기준의 강화 등에 대한 정보는 관련기업, 연구기관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 전세계 에너지의 13%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고, 태양광·풍력은 매년 30% 이상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국제표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SO와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2008년 주요 전략과제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표준화를 선정하고 전략자문그룹(SAG)을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우리나라도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3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신뢰성이 확보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을 위해 인증제도를 시행중이다. 올해부터는 인증을 획득한 설비만이 정부보조를 받을 수 있어 현재 많은 업체가 인증을 신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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