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 올해는 어렵다... 머지 않아 재개될 것"

입력 2018-11-19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했다.

현 회장은 19일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참석차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현 회장은 이날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 회장은 앞서 8월 금강산에서 열린 고(故) 정몽헌 회장 15주기 행사에서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 회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대외적 상황을 감안했을 때 관광 재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북 기간 북측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북측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구체적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광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민간기업으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미국에서 (대북)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39,000
    • +1.61%
    • 이더리움
    • 4,762,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2.04%
    • 리플
    • 754
    • +0.8%
    • 솔라나
    • 207,500
    • +5.87%
    • 에이다
    • 686
    • +3.63%
    • 이오스
    • 1,180
    • +0.08%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7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3.44%
    • 체인링크
    • 20,760
    • +1.71%
    • 샌드박스
    • 67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