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상권, 집값상승세 이어가나...?

입력 2008-06-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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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북지역 집값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남지역 아파트 시세와 맞먹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상가시장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상가전문정보업체에 따르면, 2008년 1ㆍ4분기 서울지역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9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강남권의 3.3㎡당 평균 상가 분양가는 4708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분양가를 훨씬 웃돌았다.

반면 강북권은 2141만원으로 아직 강남권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가정보업체 관계자는 "상가 분양의 경우는 눈에 보여지는 결과물을 중시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입주 6개월 정도를 앞두고서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아직 강북지역에 뉴타운, 재개발이나 외곽순환도로 등 개발 호재가 있지만 당분간은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가관련정보 전문가들은 강북지역 상권의 오름세도 곧 시작될 것으로 평가했다.

은평뉴타운이 입주를 시작했고, 용산과 성동구 뚝섬지구를 비롯해 마포구 상암, 강서 마곡지구 등의 대형 개발계획이 진행중에 있어 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실제 은평구 갈현동에 최근 들어간 복합상가 'Y타운'이 3.3㎡당 1억 원에 형성됐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뚝섬 고가 주상복합단지 상가도 분양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Y타운의 경우는 1층의 분양상가가 3.3㎡당 최고 1억 원으로 나타났고 1층 12개 점포는 이미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뉴스레이다 장경철실장은 "오랫동안 저평가됐던 강북권 부동산시장이 최근 고공상승을 이어가면서 이에 따른 상가 시장까지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이어"뉴타운 사업의 결과가 가시화되는 올 하반기부터 강북권 상가 시장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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