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반도 대운하 원점서 재검토' 가닥(?)

입력 2008-06-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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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이전부터 핵심 공약 사항인 '한반도 대운하'건설에 대해 정부 내 논의를 일단 보류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한반도 운하를 재검토한다는 입장이 이 대통령의 국정쇄신책이나 9일 국민과의 대화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모아지는 상태로 한나라당도 이러한 의견을 청와대에 최근 전달한 상태로 알려진다.

이러한 입장 선회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장관 고시가 강행과 3일 관보게재에 따라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다가 촛불집회로 이어지는 격화된 민심 수습 차원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친환경적으로 해야하는데 강을 잇는 것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뒤로 미루고"라고 언급해 대운하 작업은 추후 추진할 뜻을 시사한 바 있었다.

이처럼 청와대가 한반도 대운하 논의를 일단 중단키로 한 것은 쇠고기 사태에 이어 대운하마저 정부가 밀어부친다는 인상을 줄 경우 '제2의 쇠고기 사태'로 일파만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해석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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