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주인 104만명 집값 1억 이상 올랐다

입력 2018-11-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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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1억 원 이상 오른 주택 소유자가 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보유 주택의 총자산 가액이 증가한 사람은 978만7000명이었다. 이는 전체 주택 소유자 1367만명 중 약 71%에 해당한다.

이 중 총 주택 자산 증가액이 1억 원 이상인 주택 소유자는 104만명에 달했다.

증가액별로 1억~3억 원 구간이 84만 명, 3억~5억 원 14만1000명, 5억 원 초과는 6만1000명이었다. 5억 원 초과 중 절반이 넘는 3만4000명은 서울 지역 주택이었다.

1억 원 미만 구간에서는 5000만 원 이하가 81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0만~1억 원은 61만5000명이었다.

통계청은 "이번 주택 조사의 기준은 공시가격"이라며 "통상적으로 시가가 공시가격보다 더 높다는 점에 비춰보면 집값 상승 규모는 조사 결과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가구 1967만4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00만 가구로 1년 전(1074만3000가구)보다 25만 가구(2.4%)가 늘었다.

주택소유율은 55.9%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증가했다. 반대로 전체의 44.1%인 867만4000가구는 주택이 없다는 뜻이다.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1000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택을 한 채를 취득한 사람이 92만6000명(94.4%)에 달했다.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환한 사람은 53만6000명으로, 이 중 2만7000명은 다주택자였다.

한 채를 소유했던 유주택자에서 두 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9000명이었다. 두 채 이상에서 한 채로 줄어든 사람은 26만1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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