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동통신 기술개발 촉진 위해 실험용주파수 공급

입력 2008-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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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TD-SCDMA, Mobile WiMAX(WiBro), MIMO안테나, ITS 등을 연구 개발하기 위한 실험국용 주파수를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주파수는 ▲SKT의 2.1㎓대 TD-SCDMA ▲삼성전자의 2.5㎓대 WiBro ▲포스데이터 및 LG노텔의 2.3㎓대 WiBro ▲ETRI의 5.8㎓대 ITS 및 2~5㎓대 MIMO 안테나 기술개발용이며, 대상 실험국은 6개사 50개 무선국이다.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3G 이동통신 기술인 TD-SCDMA는 북경올림픽 전까지 자체 표준인 TD-SCDMA로 3G를 구축 할 계획이다.

국내 실험환경 조성 및 운영을 계기로 중국과 이동통신 분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단말기 및 중계기 제조업체들의 중국 3G 이동통신 시장진출 기회 확대와 장비 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도해 3세대 이동통신(3G)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휴대인터넷(WiBro)의 진화기술(WiBro Evolution)을 본격 개발해 국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국내 IT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세대 이동통신 주요기술 중 하나인 MIMO 안테나기술은 과거 미국, 유럽 등 기술 선진국 지형에 적합한 채널 모델을 사용했지만, 이번 실험국 주파수 지정을 통해 국내 지형에 적합한 채널 모델을 개발하는 등 국내 이동통신망 최적화를 위한 선행적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ITS는 차량상호간, 차량과 인프라간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시 차량안전, 교통관제 등을 제공하는 21세기 첨단 교통 지능형 서비스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술 개발로 상용화를 유도해 차량통신 기술분야에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실험국용 주파수 지정은 산업체로부터 수요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국내 기업의 세계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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