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자통법 대비 포석마련 활발

입력 2008-06-02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재무규모, 임직원 및 점포수 크게 증가

한국증권업협회는 2일 증권회사의 2007 회계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재무규모와 임직원 및 점포수 규모 등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2007 회계연도말 기준 131조원으로 전기 95조8000억원 대비 약 36.7%(35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인데 따른 위탁매매의 확대와 간접상품의 판매호조, 상품계정 운용규모 확대, 장외파생상품영업 확대에 따른 신종증권(ELS, ELW)의 발행 및 CMA(종합자산관리계좌),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 증가에 따른 자금유입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기자본 규모 또한 29조7000억원으로 전기 22조1000억원 대비 약 34.4%(7조6000억원)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회사들이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자기자본 규모를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산총계와 자기자본과 더불어 증권회사의 임직원 및 점포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수는 3만7641명으로 전기 3만2093명 대비 약 17.3%(5548명) 증가했으며, 점포수는 1707개로 전기 1529개 대비 약 11.6%(178개)가 늘어났다.

특히 국내증권회사의 임직원수가 5442명 증가(17.5%)해 외국증권회사 서울지점 106명 증가(10.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박병주 상무는 “증권회사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IB업무 확대에 대비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파생상품 및 해외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금융투자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증권업계의 투자확대는 선진형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05,000
    • +2.8%
    • 이더리움
    • 4,448,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927,000
    • +8.93%
    • 리플
    • 2,837
    • +4.46%
    • 솔라나
    • 189,200
    • +6.05%
    • 에이다
    • 561
    • +5.8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8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90
    • +6.34%
    • 체인링크
    • 18,740
    • +4.46%
    • 샌드박스
    • 178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