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경황망조(驚惶罔措)/정부실패(government failure)

입력 2018-11-1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밀턴 프리드먼 명언

“입만 열면 개혁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남들의 이익을 빙자해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러한 사람들이 정부를 좌우하게 되면 평상인의 경제적 복지는 줄어든다.”

자유주의 시장경제 옹호자. 케인스와 더불어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미국의 경제학자로, 케인스와 반대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정책을 반대했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그는 2006년 오늘 사망했다.

☆ 경황망조(驚惶罔措)

놀라고 두려워하여 어리둥절하며 허둥지둥 어찌할 바를 모름.

창황망조(蒼黃罔措), 창황망극(蒼黃罔極), 당황망조(唐慌罔措), 망지소조(罔知所措)도 같은 뜻.

☆ 정부실패(政府失敗, government failure)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자원의 최적 배분 등 본래 의도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거나 기존 상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세금·헌금 등으로 인한 비용과 수입의 분리, 권력과 특혜로 인한 분배적 불공평 등을 들 수 있다.

☆ 경기 불황기 신조어

· 장미족 : 장기 미취업자

· 고공족 : 고시족과 공무원 준비생을 의미하는 공시족의 합성어

· 공시커플 : 장기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맺어진 커플

· 삼일절 : 31세까지 취업 못하면 취업 길 막힌다.

· 토폐인 : 토익이 만병통치약인 줄 알고 토익만 공부했다가 취업도 못하고 폐인이 된 족속

· A매치 데이 :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가장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 가장 높은 정년을 보장하는 국책은행들의 입사시험이 겹친 날

· 3대 입시 클러스터 : 고교 때는 대치동 입시학원가, 대학 시절에는 신림동 고시촌, 졸업 뒤엔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

· 십장생 : 10대도 장차 백수가 될 것을 생각해야 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불가사리

불가살(不可殺)이 변한 말이다. 아무리 해도 죽일 수 없는 사람이나 사물이라는 뜻.

☆ 유머/술버릇 고치는 법

매일 술 취해 늦게 귀가하는 남편의 술버릇을 고친 부인이 동창회에서 화제가 됐다. 친구들이 앞다퉈 방법을 물었다.

“간단해. 문 열어주며 ‘길동 씨야?’ 하면 돼.”

“그게 뭐?”

“우리 남편 이름은 철수거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38,000
    • +4.63%
    • 이더리움
    • 4,188,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5.17%
    • 리플
    • 717
    • +1.27%
    • 솔라나
    • 214,100
    • +4.69%
    • 에이다
    • 629
    • +3.62%
    • 이오스
    • 1,110
    • +2.4%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3.36%
    • 체인링크
    • 19,160
    • +2.73%
    • 샌드박스
    • 60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