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GS홈쇼핑, 한국의 홈쇼핑 신화 中서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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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한국의 홈쇼핑 신화를 중국 땅에서 새롭게 펼치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중국 현지법인 '충칭GS쇼핑'을 설립했다.

충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개발지역이었지만 서부대개발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중국 당국의 정책에 따라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충칭시는 또한 베이징, 톈진,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 3200만명에 시 전체 면적이 남한의 90%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도시이기도 하다. 자동차, 중공업, 화학산업 등이 발달한 공업 도시로 중국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은 특히 이곳 충칭 사람들은 한국인은 성향과 풍토가 여러모로 매우 비슷해서 한국의 홈쇼핑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GS홈쇼핑은 글로벌 홈쇼핑 기업을 향한 장기적 관점에서 충칭을 택하게 됐다.

충칭GS쇼핑은 법인 설립 이후 2006년 말까지 낮 시간대에 방송을 하다 2007년 들어 저녁시간 대 방송을 개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방송 스튜디오 등 현지 인프라 구축 등에 힘입어 판매총액은 2배나 늘어나 지난해 연간 판매총액은 100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전년 대비 30~40%의 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국내 홈쇼핑 첫 방송이 있었던 1995년 당시 종일 방송을 하면서도 매출액이 23억원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저개발 지역인 충칭에서 성공적으로 첫 단추를 꿴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올해 3월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했다. 향후 쇼핑 카탈로그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TV홈쇼핑 부문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연관 사업이 속속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현지 홈쇼핑 구매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고 사천성 주변 지역의 한류 열풍도 이 같은 성장세에 한 몫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충칭GS쇼핑이 안정적으로 사업 궤도에 오름에 따라 중국 내 다른 지역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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