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2015년 세계적인 물류그룹 위상 확보

입력 2008-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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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해운 건설 부문 그룹 주축사업으로 자리매김

- 진도F& 등 비주력 계열사 매각해 주력계열사 매진

- 중공업 부분 집중 이후 그룹 지주사 전환 검토

C&그룹은 최근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는 비전 아래 기존 쎄븐마운틴그룹에서 C&그룹으로 CI를 변경하고 현재 그룹사간 사업기반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향후 2015년까지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물류그룹으로 위상을 굳힌다는 목표를가지고 있다.

C&그룹은 모기업은 (주)C&해운을 필두로 (주)C&상선, (주)C&중공업, 진도F&, (주)C&우방, (주)C&우방랜드 등 5개의 상장기업 및 국내외 법인 등 총 41개 회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말 그룹 규모는 미달러화 기준으로 23억 달러의 자산과 2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C&그룹은 해운/제조, 건설, 패션/레저 등 크게 3개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운사업은 철광석, 석탄, 원유 케미칼 제품 등을 전세계로 운송하는 부정기선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특화된 컨테이너 정기선사업과 한ㆍ중간 카페리 사업 및 선원, 선박 관리 사업 등 해운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조사업은 신조선 건조, 컨테이너 제조, 철강제품 제조, 컨테이너 리스사업이 있다. 이중 C&중공업은 목포 삽진산단에 제1조선소의 8만1000톤급 벌크선 생산을 기점으로 전남 조선타운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및 컨테이너선 등의 건조가 기능한 제2조선소 설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해 지속적으로 조선건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C&진도는 컨테이너 제조사업으로 중국 현지에 3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C&컨리는 국내 유일의 국적 컨테이너 리스사로 국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카페리사에 다양한 규격의 드라이 컨테이너와 리퍼 컨테이너를 공급하고 있다.

건설사업은 C&우방을 통해 아파트 등 주택사업은 물론 지하철, 도로, 교량 등 토목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공장 등 특수건축물과 엔지니어링 부문에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C&우방ENG를 계열사로 편입해 건설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했다.

현재 2006년 한해에만 전국 1만 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에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해운/제조 부문과 협력해 준설 및 항만 건설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 조선ㆍ해운ㆍ건설 부문 주력사업으로 확대

C&그룹은 조선과 해운, 건설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8월 C&진도가 사명을 C&중공업으로 변경하고, 조선사업에 진출했다.

C&진도는 지난해 7월 신규 사업으로 조선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그간 계열사인 C&중공업의 조선부문에 대한 영업양수를 추진해 왔다.

C&진도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이 될 조선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특화된 선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조선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그룹의 중심은 조선과 해운, 건설 부문이 주력이 될 것이다”며 “현재 수익이 나고 있는 타계열사 매각을 통해 조선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진도F&, C&우방ENC 등 비주력계열사 매각

C&그룹은 조선과 중공업 등 주력 사업 부분에 대한 집중 차원에서 비주력 계열사들에 대한 매각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미 C&그룹은 계열사인 진도에프앤의 매각과 관련, 새로이 보해양조㈜와 M&A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그룹은 진도에프앤 매각을 해 지난 2월 ‘㈜기원실업’과 ‘크레인 파트너스(Crane Partners LL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했으나 최종협상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최근 보해양조에 모든 실사를 마치고 매각절차를 서두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계열사는 부실계열사가 아닌 수익이 나고 있는 계열사이다”며 “다만 그룹 차원에서 중공업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서 비주력계열사를 매각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C&그룹은 C&우방ENC(구 안암건설)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임병석 회장 C&해운 통한 그룹 장악

C&그룹의 임병석 회장은 C&해운을 통해 계열사들을 장악하고 있다. 임 회장은 C&해운 지분 55.3%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시 C&해운은 C&우방과 C&KCL 지분을 각각 44.94%와 100%를 갖고 있다.

다시 C&우방은 C&상선을 C&상선은 중공업과 우방랜드 등 계열사의 지분을 갖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복잡한 지배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C&그룹은 지주사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우선 비주력계열사 매각과 중공업 부분의 사업이 성공적인 기로에 섰을 때 지배구조 개선차원에서 지주사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많은 계열사들이 얽혀 있어 지분법을 통해 손실난 부분이 과대하게 평가되는 부분이 있다”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자금 마련 등 점진적으로 계열사를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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