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김은혜 셰프,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 5위

입력 2018-11-12 09:47 수정 2018-11-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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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길리안 카페의 김은혜 셰프가 세계 최고 초콜릿 명장을 가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WORLD CHOCOLATE MASTERS FINAL 2018)’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5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월드초콜릿마스터즈’는 전 세계 초콜릿 명장들이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여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콜릿 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는 3년에 한번씩 열리며 2017년 1월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국가별 예산전을 통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1인을 선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스위스,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수많은 나라들이 참가했다. 대회영상은 세계 각지에서 방영됐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중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김 셰프가 달성한 5위는 한국 대표선수로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다. 2007년 한국 대표 정영택씨가 7위를 기록한 성적 이후 11년만에 최종 10인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성적까지 달성한 것이다.

김은혜 셰프는 지난 1월 20일 한국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예선전에서 국내 최초로 3개 부문(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에서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다.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은 프랑스 파리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 주제는 ‘미래의 초콜릿 플레이버를 위한 탐구, 미래의 먹거리 개발’이다. 김 셰프는 대회 첫날(1라운드)에는 트래블 케이크와 대형 쇼피스 부분에서 8위를 달성, 둘째날(2라운드)에서 봉봉, 타블렛, 스낵투고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최종 10인 안에 당당히 선정되며 최종 결승전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김은혜 셰프는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파티세리를 공부했으며, 호주 치키초콜릿, 우첼로 카페 등에서 셰프로 근무한 바 있다. 2014년 길리안 카페 오픈 당시부터 함께 하며, 길리안 카페의 마스터 셰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김 셰프가 ‘월드초콜릿마스터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대회에 필요한 재료 등을 공급하고 보조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롯데제과는 제2, 제3의 김은혜 셰프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선발된 최종 10인.(사진제공=롯데제과)
▲선발된 최종 10인.(사진제공=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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