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북ㆍ포항 신북방정책의 거점…북방교역의 핵심 역할 담당할 것”

입력 2018-11-08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역경제투어, 포항 기업인 간담회 개최…“4세대 방사광가속기 새로운 성장 동력”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가속기 연구소(4세대연구동)에서 열린 경북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가속기 연구소(4세대연구동)에서 열린 경북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두 번째 지역경제투어로 경상북도 포항을 방문해 경북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철강기술혁신과 첨단산업육성, 포스트 전자 디지털 4.0이라는 경북 경제의 성장 전략을 청취하고 젊은 지역기업인들과 지역 발전전략과 관련한 토의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항은 북쪽으로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항과 자루비노항을 연결하는 북방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권의 새로운 해양관광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동해선 철도가 이어지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천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신소재 개발과 생명공학산업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경주의 컨벤션, 관광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10년 만에 첫 삽을 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 사업 구역 내 세계 최고 수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미 3세대 방사광가속기 이용자는 2015년 기준으로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을 앞서고 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북의 경제혁신 노력에 힘을 더하고자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북혁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 금융과 재정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지역특구법을 토대로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포항 가속기연구소’를 설립한 고(故) 박태준 회장의 고마움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박 회장의 선구자적인 지혜와 열정이 담긴 곳이며 철강산업을 넘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는 연구의 산실이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제 포철이 포스코로 50년 장년이 됐고 포항 가속기연구소도 어느덧 30년 청년이 됐다”며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 가속기 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호무역주의로 포항 수출 주력산업이 타격을 입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최근 국제적인 치열한 경쟁과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전통적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 주력산업에 첨단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경북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포스텍과 울산 유니스트의 연구역량이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 대구의 의료와 패션과 만나고 여기에 영천의 부품소재산업이 더해지면 탄탄한 스마트기지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연구자원으로 첨단신산업단지를 만들고 있다. 랑스 카다라슈에 건설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 ‘이터’가 대표적이다”며 “연구가 곧 산업이며 비즈니스인 시대로 가고 있다.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이다”고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경남 양산 한낮 42.5도까지…122년 기상관측 역사 최초
  • "다신 국장 안 한다"⋯'카지노' 된 韓증시, 개미들 떠난다
  • KTX 요금 10% 내리고 주말 좌석 늘린다...공정위, 코레일·SR 결합 승인
  • 트럼프, 이란 공격 전격 취소…중동 ‘파국의 주말’ 피했다
  • 국장도 미장도 '레버리지 쇼크'⋯서학개미 두 달 새 50조 날렸다
  • '실수요' 잔금대출 숨통ㆍ전세대출 강화⋯당국, 부동산대책 막바지 고심 중
  • 20% 폭등에도 목표가의 반토막…삼성전자·SK하이닉스 괴리율 96%
  • '코인 엑소더스' 매달 수천억 해외로, 국내 규제는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13,000
    • -0.24%
    • 이더리움
    • 2,662,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304,900
    • +1.6%
    • 리플
    • 1,549
    • +1.24%
    • 솔라나
    • 104,500
    • -0.38%
    • 에이다
    • 272
    • +7.94%
    • 트론
    • 469
    • -0.42%
    • 스텔라루멘
    • 251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90
    • -0.06%
    • 체인링크
    • 11,900
    • +2.15%
    • 샌드박스
    • 62.1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