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년 만에 전국 갯벌면적 조사

입력 2018-11-0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갯벌관리정책의 과학적 기초자료 확보

▲전남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의 갯벌에서 관광객들이 체험할동을 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전남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의 갯벌에서 관광객들이 체험할동을 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정부가 5년 만에 전국 갯벌면적 조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전 연안의 갯벌 분포현황을 파악하고 갯벌보전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국 갯벌면적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갯벌면적 조사는 1987년과 1999년에 이뤄졌으며 습지보전법 제정(1999년 2월) 이후 2003년부터는 5년마다 전국단위 조사를 하고 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은 수산물 생산, 오염물질 정화, 육지와 바다사이의 재해 완충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계절에 따라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의 쉼터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 조사는 11월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갯벌 면적은 기본적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의 수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하고 덧붙여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을 비교·분석해 조사결과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갯벌의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기존 조간대 외에 갯벌 주변 바닷가와 수심 6m이하 해수면 면적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조간대는 만조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으로부터 간조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까지의 지역을 말한다.

이번에 조사되는 갯벌면적은 공식 국가승인통계로서 국민에게 공표될 예정이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전국단위 조사는 시ㆍ도별 주요 갯벌의 현황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갯벌생태관광 등 갯벌보전·관리정책을 추진하는 데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93,000
    • +0.84%
    • 이더리움
    • 4,581,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2.18%
    • 리플
    • 3,056
    • +0.2%
    • 솔라나
    • 196,900
    • -0.66%
    • 에이다
    • 623
    • +0%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43%
    • 체인링크
    • 20,380
    • -2.49%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