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문제 유출’ 쌍둥이 아빠, 영장심사 출석 “법정서 말하겠다”

입력 2018-11-06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르면 6일 밤 구속 여부 결정

▲서울 숙명여고에 재직하면서 2학년에 다니는 자신의 딸들에게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임 교무부장 A씨가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숙명여고에 재직하면서 2학년에 다니는 자신의 딸들에게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임 교무부장 A씨가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53) 씨가 구속 기로에 섰다.

A 씨는 6일 오전 10시 16분께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포토라인을 피해 법정으로 향하던 A 씨는 취재진으로부터 “계속 혐의 부인해 왔는데 억울한 점 있냐”, “컴퓨터는 왜 교체했냐” 등의 질문을 받고 “법정에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 씨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 씨는 올해 1학기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두 딸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A 씨 부녀의 자택과 자녀 휴대전화에서 일부 시험문제와 정답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또 최근에는 A씨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행 전 시험지가 보관돼 있는 장소에서 혼자 야근을 했으며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이 불거지자 자택의 컴퓨터를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와 쌍둥이 자녀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00,000
    • +0.19%
    • 이더리움
    • 5,33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3%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37,100
    • +1.76%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24
    • -1.2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0.92%
    • 체인링크
    • 25,340
    • +0.16%
    • 샌드박스
    • 623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