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4일 새벽 폐암으로 별세…직전까지도 영화 준비 향년 81세

입력 2018-11-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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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신성일이 4일 새벽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4일 오전 2시 25분 고(故)신성일이 폐암 투명 끝에 사망했다. 향년 81세.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남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를 판정받고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 중이었다. 투병 중에도 MBC ‘사람이 좋다’,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오후 병세가 위독해져 입원 중이던 전남 요양 병원에서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빈소를 예약했다가 이른 사망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4일 새벽 고인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장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으로 거행된다. 고인은 생전 507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영화계의 큰 별로 상징되어왔다. 특히 투병 중에도 영화 ‘소확행’을 준비할 만큼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이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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