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내년부터 공항만 감시조직 '2교대→3교대' 전면 개편

입력 2018-1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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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 증가ㆍ인력 감소로 월 288시간 장시간 근로 노출

▲광주본부세관 직원들이 6월 2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마약 없는 밝은 사회 관세청과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마약류 밀수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광주본부세관 직원들이 6월 2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마약 없는 밝은 사회 관세청과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마약류 밀수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관세청은 개청 이래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공항만 감시조직의 24시간 2교대 근무체제를 내년부터 3조 3교대 근무제체로 전면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 감시조직은 공항만에서 순찰과 임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엑스레이(X-ray) 검색 등을 통해 마약·총기류 등 국내 밀반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철저한 관세국경 감시를 위해 24시간 2교대 근무를 시행해왔으나 감시업무량 증가, 감시인력 감소 등으로 업무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현재 교대 근무자는 월평균 288시간, 연간 3456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연평균 근로시간인 1723시간의 두 배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인 2024시간에 비해서도 1000시간 이상 많은 근무시간이다.

이로 인해 교대 근무자들은 장시간 근무에 따른 업무피로 누적으로 건강상의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관세청은 우선 올해 19명을 우선 증원해 3조 3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했으며, 내년에는 84명을 추가로 확보해 24시간 2교대 근무체제를 3조 3교대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조직의 3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로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사회안전 보호를 위한 관세청의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불법 국내 반입 차단역량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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