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우울한 3분기... 현대중공업은 흑자전환

입력 2018-10-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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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부문 영업이익 확대로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조선 부문 수익성 악화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2419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흑자전환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원인은 해양플랜트의 체인지오더(C/O) 체결에 따른 것”이라며 “조선 부문의 경우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30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고정비 부담 증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2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0%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803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손실 폭이 커진 것은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더해 강재와 기자재 가격 인상, 3년 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900억 원) 등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후판 가격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됐다”며 ”내년 시황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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