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에쓰오일 ‘5조 프로젝트’… 4Q 실적부터 기대

입력 2018-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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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아로마틱공장 전경(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 아로마틱공장 전경(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약 5조 원을 투자해 추진한 ‘고도화 설비·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가 오는 4분기부터 상업가동에 돌입,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은 26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1월부터 RUC·ODC의 상업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RUC는 원유 정제 과정을 통해 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잔사유)을 다시 한 번 투입해 휘발유나 프로필렌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얻어내는 시설이다. 중질유 탈황시설(RHDS)과 접촉분해시설(HS-FCC)이 잔사유 고도화 설비를 이룬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에쓰오일은 벙커C유와 같은 저부가가치 제품은 12%에서 4%로 줄어 수익성이 높아지고, 석유화학 비중은 확대돼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 된다.

현재 해당 설비는 시운전 상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폴리프로피렌(PP)을 제외한 모든 주요 공정들이 거의 100% 풀가동 상태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 PP의 경우 이번 프로젝트 전체 공정 중 마지막 다운스트림으로 테스트 공정이 가장 늦게 진행되면서 현재 8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추후 1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 RUC·ODC에서 발생한 수익은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지난 3분기까지 얻은 수익을 건설가계정으로 계상해뒀다. 수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시점은 상업가동 이후인 4분기부터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4분기가 상업가동이 시작되면 건설가계정으로 처리해뒀던 3분기 수익분을 영업이익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8월 발표한 5조 원 규모의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투자건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 타당성을 조사 중”이라며 “규모가 상당히 커 최종 의사 결정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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