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없다’ 코스피, 2%대 급락...2050선도 붕괴

입력 2018-10-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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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미국 증시 여파로 또다시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9포인트(-2.18%) 하락한 2051.9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 기록했던 연저점을 또 경신했다. 장중 2050선 밑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코스피가 장중 20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월11일(2047.56)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12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억 원, 1196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09억 원, 924억 원 매수우위로 총 1076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하락세는 간밤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 빠졌고, S&P500지수(-3.09%)와 나스닥지수(-4.43%)도 급락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경우 2011년 8월18일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기술주가 급락하자 미국 증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미국 부동산 지표 부진이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전기가스업(0.83%)과 통신업(0.8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2.86%), 의약품(-3.43%), 전기전자(-2.87%), 의료정밀(-2.64%) 기계(-2.02%) 등이 2%가 넘는 낙폭을 보였고, 금융업(-1.49%)과 은행(-1.54%), 유통업(-1.49%)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SK텔레콤(1.4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3.4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80%), 삼성전자우(-2.33%), 셀트리온(-3.99%), 삼성바이오로직스(-4.47%), 현대차(-1.71%), LG화학(-1.21%), POSCO(-1.32%), KB금융(-2.88%) 등이 동반 약세다.

전날 700선이 무너진 코스닥 역시 이날도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2.38%) 하락한 682.78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에서 개인은 83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 원, 39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3%), CJ ENM(-1.69%), 신라젠(-3.86%), 포스코켐텍(-1.53%), 에이치엘비(-3.43%), 바이로메드(-3.41%)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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