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녹십자 "국제적 생명공학 전문회사로 '우뚝'"

입력 2008-05-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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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기업인 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지니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는 혈액분획제제, 백신, 진단시약, 재조합 단백질제제 등 특수의약품 분야를 개척해 온 대표적인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이다.

녹십자는 지난 1970년 국내 최초로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혈액분획제제를 시작으로, 1983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B형간염백신(헤파박스), 1988년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백신(한타박스), 1993년 세계 두 번째로 수두백신(수두박스)를 개발하는 등 국제적인 생명공학 전문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R&D 성과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R&D는 미래의 매출액이자 GNP’라는 신념을 근간으로 해마다 R&D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대비 7.9%에 달하는 350억원을 신약개발 R&D에 투자했다. 올해는 8.3% 수준인 4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녹십자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녹십자종합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재 세계적인 신약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WHO 협력연구기관으로 신물질 탐색 등 기초기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녹십자종합연구소는 이러한 성과의 제품화를 목표로 중단기 연구과제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녹십자는 이 두 곳의 연구소가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자체적인 프로젝트 수행은 물론, 국내외의 다양한 R&D 네트워크와 연계해 세계적인 바이오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두드러진 신약 개발 성과들을 쏟아내고 있다.

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로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블린(HBIG) 임상 승인을 얻어 지난 4월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을 시작했다. 세계 두번째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이지만 첫 임상에 돌입했던 미국 큐비스트(Cubist Co.)사가 미국 FDA에서 요구하는 임상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사실상 임상을 중단한 상태여서 녹십자의 유전자재조합 HBIG의 임상돌입에 대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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