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외식업계는 벌써 겨울...우동ㆍ핫초코로 입맛잡기 경쟁

입력 2018-10-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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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첼시바이브 월넛헤븐
▲던킨도너츠 첼시바이브 월넛헤븐
식품 ·외식업계가 일찌감치 월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주부터 아침 기온이 예년 10월 하순~11월 상순 수준인 6.8도까지 떨어지는 등 급격히 추워진 날씨 탓에 겨울 특수 제품을 서둘러 출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만두, 우동, 핫초코 등 겨울 시즌 상품이 예년보다 1~2주 앞서 시장에 속속 소개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겨울철에 외출하기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우동, 만두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으며 외식업계는 겨울 디저트와 음료 출시가 활발하다.

CJ제일제당은 겨울철 우동 성수기를 앞두고 최근 ‘한식우동’을 내놓은데 이어 간편 어묵탕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도 ‘장칼국수’, ‘키츠네우동’으로 겨울 입맛 잡기에 나선다. 여기에 삼양식품이 건면 우동인 ‘쯔유간장우동’ 봉지제품으로 우동 경쟁에 가세했다.

만두 시장도 뜨겁다. 동원은 ‘개성 왕불고기만두’를 출시한 데 이어 ‘개성 왕쭈꾸미만두’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대상 청정원은 만두 맛집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재현한 ‘구복만두’, ‘빠오즈푸’를 선보였고 오뚜기도 버섯, 피자, 치즈를 담은 ‘한입가득 만두’ 3종으로 겨울 만두 시장 경쟁에 적극 뛰어들었다.

외식업계도 겨울 메뉴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던킨도너츠는 겨울 시즌을 맞아 ‘첼시바이브 월넛헤븐’과 ‘뭔가 잘못된 까르보나라’를 선보였다. 첼시바이브 월넛헤븐은 첼시바이브 에스프레소에 호두의 진한 풍미를 더한 음료며 ‘뭔가 잘못된 까르보나라’는 파스타면 대신 츄이먼치킨과 날치알, 크림소스를 담은 도넛이다.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도 예년보다 일찍 겨울 신메뉴인 ‘레드윈터 핫초콜릿’을 내놨다. 쥬씨는 겨울철 초콜릿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신메뉴 ‘레드윈터 핫초콜릿’을 ‘핫 초콜릿’, ‘마시멜로 핫초콜릿, ‘체리 핫초콜릿’, ‘딸기 핫초콜릿’, ‘레드벨벳’ 5종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카페베네는 ‘인절미에 빠지다(Falling IN Jeolmi)’ 신메뉴 5종으로 겨울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신메뉴는 인절미크림 라떼·인절미크림 오곡라떼 등 음료 2종과 인절미 브레드, 호오떡, 인절미 크럼 젤라또 등 디저트 메뉴 3종으로 구성됐다.

▲쥬씨 레드윈터 핫초콜릿
▲쥬씨 레드윈터 핫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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