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 나무기술, 12월 코스닥 입성ㆍ미국 진출 투트랙

입력 2018-10-18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 “정부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으로 수익 자신”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동 한 중식당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일정과 향후 회사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나무기술)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동 한 중식당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일정과 향후 회사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나무기술)

코넥스에 상장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업체 나무기술이 12월 코스닥 상장과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동시에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기술인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컨테이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나무기술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나무기술은 이달 23일 교보비엔케이스팩과의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합병이 가결될 경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11일이다.

모집가액은 1주당 2000원으로, 기명식 보통주 2013만여 주의 모집총액은 402억 원 규모다. 합병 후 주식 수는 총 2724만여 주가 된다.

나무기술은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당분간 보유하고 있다가, 2020년부터 GPU의 컨트롤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컨테이너 구현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사로는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엔비디아를 지목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외 고객사가 볼 때 회사의 안전성을 올리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2020년 GPU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다음 단계로는 구글에서 처음 나온 인공지능(AI) 기반의 TPU(Tensor Processing Unit) 분야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상장과 함께 나무기술은 12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회사의 주력기술인 클라우드 플랫폼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회사는 내년부터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을 통한 가시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클라우드 사용률은 20% 미만으로 10%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유럽 50%, 미국과 일본 40%는 물론 중국 30%대에도 한참 미달하는 비중이다. 시장 규모는 한국이 1조2000억 원으로 일본은 10배, 중국은 20배, 미국은 30배에 달한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 진출한 나무기술은 내년부터 내수와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규제로 막혀있던 국내 시장은 관련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정부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이 급증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부터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66,000
    • -1%
    • 이더리움
    • 5,27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84%
    • 리플
    • 736
    • +0%
    • 솔라나
    • 234,300
    • +0.21%
    • 에이다
    • 639
    • +0.47%
    • 이오스
    • 1,134
    • +0.8%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23%
    • 체인링크
    • 25,820
    • +2.54%
    • 샌드박스
    • 633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