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호 대장 등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인천공항 도착…합동분향소 설치

입력 2018-10-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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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국제공항화물터미널을 통해 운구되고 있다. (연합뉴스)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국제공항화물터미널을 통해 운구되고 있다. (연합뉴스)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을 시신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한 KE696편은 김창호 대장과 유영직, 이재훈, 임일진, 정준모 대원 등 5명의 시신을 싣고 이날 오전 5시 7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도착한 대원들의 시신은 오전 5시 25분 비행기에서 내린 뒤 대한항공 화물터미널로 옮겨졌다. 이후 대원들의 시신은 검역·통관 과정을 거쳐 6시 23분 화물터미널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김창호 대장과 임일진, 정준모 대원은 강남 성모병원에 유영직 대원은 의정부 추병원, 이재훈 대원은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이르면 오후부터 개별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운구차로 옮겨진 5구의 시신들은 오전 6시 40분 화물터미널을 떠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17일부터 3일 동안 산악인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이후 19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합동 영결식이 진행된다.

한편,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네팔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현지시간 12일 해발 3500m에 차려진 베이스캠프에서 사고를 당해 5명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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