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부인 별세, 308일간 매일 병간호…여야 정치인 조문 행렬

입력 2018-10-16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인 이선자 여사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박 의원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인 이선자 여사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박 의원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 故 이선자 여사가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빈소에는 명복을 비는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박 의원 측은 15일 이 여사가 이날 오후 1시 유명을 달리했음을 알렸고,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오후 6시부터 정치인들이 속속 도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당 대표들은 물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의 방문도 잇따랐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부인 별세 소식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하며 "한 달 전부터 기력이 저하돼 부부만이 느끼는 감정으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며 "지난 13일 병원에서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 아내는 이틀간 아무런 고통 없이 평화롭게 하늘로 갔다"고 전했다.

그는 글 말미에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17년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박지원 의원이 부인 故 이선자 여사와 함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박지원 의원이 부인 故 이선자 여사와 함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두 사람은 박 의원의 7년 구애 끝에 처가의 반대를 이겨내고 1969년 결혼했다. 이 여사가 미스 전남 출신으로 박 의원이 첫눈에 반해 먼저 고백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지난해 이 여사가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병간호를 위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불출마하기도 했다. 부인이 임종하기까지 308일간 거의 매일 병원에 들러 이 여사에게 저녁을 직접 떠먹여 준 박 의원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스라엘, 미국 중재로 레바논과 협상 진행…“워싱턴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협상”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도 넘어섰다⋯1627만 돌파 '역대 흥행 2위'
  • “3월 학평, 점수보다 ‘약점 지도’”…사탐 쏠림 심화 속 전략 재정비 필요
  • 손보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전면 개편⋯자연어 검색 도입
  • “콘서트·축구 뜨고 1인 예매 증가”…놀유니버스, 2025 티켓 트렌드 발표
  • 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88,000
    • +1.25%
    • 이더리움
    • 3,32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77%
    • 리플
    • 2,003
    • +0.3%
    • 솔라나
    • 125,300
    • +1.13%
    • 에이다
    • 373
    • -0.27%
    • 트론
    • 474
    • -0.63%
    • 스텔라루멘
    • 229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2.46%
    • 체인링크
    • 13,400
    • +0.83%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