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증시, 순환적 하락 8부 능선 통과 중”-대신증권

입력 2018-10-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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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신흥국 주식시장이 경기 순환적 하락의 8부 능선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지난주까지 신흥국 주식은 △미 국채금리 상승 △미중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 △유로존 정치불안 △어닝시즌 이익전망 하향 등 불편한 대외 요인들로 연초 대비 -12.4%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진단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연말까지 의미있는 강세를 나타내기 쉽지 않겠지만 지나친 비관도 자제해야 한다”며 “2010년 이후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한 주가 낙폭이 고점 대비 -25%였다는 점을 감안시 -19% 수준의 신흥국 주식은 경기순환적 하락의 8부능선을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주식의 중기 저점 확인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미국 외 국가들의 경기모멘텀 회복”이라며 “최근 10년간 신흥국 주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로 대표되는 경기모멘텀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경기모멘텀 둔화 사이클은 평균 1년6개월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과거 경기모멘텀 반전을 이끈 것은 정책 드라이브로, 이번 경우에도 내년 초 예상되는 G2(미국·중국) 중심의 재정확대가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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