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비아이티, 신규물량 대주주 등 일괄매입 검토...시장 충격 최소화 만전

입력 2008-05-21 09:31 수정 2008-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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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용 치료제 '쎄라젠'의 미 FDA 임상 3상 실험으로 연일 급등했던 뉴젠비아이티가 총 주식수의 13.62%(253만4290주)에 해당하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뉴젠비아이티는 2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120원(4.38%) 내린 2620원에 거래되며 전일에 이어 이틀째 급락중이다.

뉴젠비아이티는 오는 23일 253만4920주의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 물량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상장 이후 총 주식수는 2236만5985주로 늘게 된다.

회사의 고위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환 물량이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워런트를 대주주나 우호세력이 일괄 매입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고, 전환사채의 경우 현재 투자자 측과 시장 충격이 가장 덜한 방법으로 소화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환사채 전환물량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시장에서 무리 없이 소화하도록 해 주주 이익 보호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만 과거의 전환사채 발행이 회사의 먹거리 사업을 만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회사가 총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쎄라젠과 관련해 "전립선암용 쎄라젠의 경우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고, 70%의 유효성이 나타나 국내 KFDA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미국에선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김재호 박사 연구팀의 설명에 의하면 약 80% 이상이 성공을 자신하고 있고, 향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2~3년 정도면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쎄라젠의 췌장암 적용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임상 시험을 계획중이며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 1상 시험이 진행중"이라며 "췌장암 치료제의 경우 전무한 상황으로 임상시험 성공시 희귀약물 신약 승인이 용이할 전망이어서 2, 3상 이전에 신약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자회사인 뉴젠팜과의 합병과 관련해 적극 검토중으로, 또 다른 자회사 한국유비쿼터스와 함께 바이오와 I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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