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8구역 수주전 개막...GS, 대림, 포스코, 대우 등 물망

입력 2018-10-14 10:00 수정 2018-10-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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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뉴타운 8구역의 수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2300억 원 대의 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두고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8구역은 지난 10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노량진8구역은 약 2333억 원 규모의 공사비로 대방동 23-61번지 일대에 5만5742㎡의 부지에 11개동 1007가구를 조성하는 정비사업이다.

이 구역 재개발 사업에는 정부 규제로 정비사업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전함에 따라 치열한 수주전쟁이 예고된다. 현재 8구역 조합에 따르면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유력 건설사 대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량진 8구역은 건설사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최근 정비업계의 흐름에 발맞춰 컨소시엄 입찰을 제한하고 단독 1개사만의 입찰을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건설사들간의 경쟁 구도도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의 현장설명회에도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12월 조합원 총회가 다가옴에 따라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량진뉴타운에서 현재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는 노량진4구역이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달 중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하기로 예정된 이 지역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8구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노량진뉴타운 내 다른 구역의 사례까지 봤을 때 8구역 조합원들은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이 입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들도 덩달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량진8구역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앞두고 있으며, 입찰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월 3일까지다. 최종 시공사 선정은 오는 12월 말로 예정된 조합원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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