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윤석헌 금감원장 “포스코 회계처리 배임 여부 조사할 것”

입력 2018-10-12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12일 포스코의 자산매각 등과 관련해 제기된 회계처리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포스코건설의 산토스 매각 사례 등을 거론하며 포스코에 대한 감리 필요성을 제기하자 “감리를 포함해 손상처리 부분의 회계처리에 배임은 없는지 조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추 의원은 “포스코의 그간 인수합병과 자산매각 등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다”며 “전문가들은 포스코 회계에 신뢰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에콰도르 산토스사와 영국 EPC사를 인수했다가 손실을 보고 매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추 의원은 “이들 회사는 인수금액을 모두 손상처리하면서 2014년 약 85억 원을 유상증자한다”며 “총 2000억 원을 투입한 뒤 60억 원만 남기고 파는데 회계처리가 제대로 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기업이 왜 이런 식으로 투자했는지 모르겠다”며 “회계분식이나 비자금 조성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54,000
    • +7.51%
    • 이더리움
    • 4,411,000
    • +4.7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9.6%
    • 리플
    • 755
    • +3.57%
    • 솔라나
    • 204,800
    • +5.51%
    • 에이다
    • 666
    • +3.1%
    • 이오스
    • 1,175
    • +2%
    • 트론
    • 175
    • +1.16%
    • 스텔라루멘
    • 159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1.59%
    • 체인링크
    • 20,010
    • +4.49%
    • 샌드박스
    • 644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