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10억 이상 아파트 단지 ‘1026곳’…서울에 83% 쏠려

입력 2018-10-11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
(자료=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

고가 아파트의 상징인 실거래가 10억 원 이상 아파트가 1000단지를 넘어섰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10억 원 이상 실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는 2013년 426곳에서 올해 7월 1026곳으로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억 원 클럽’ 아파트는 연간 증가율이 2014년 29.3% (551곳)에서 2016년 17.2% (795곳)로 차츰 감소했으나 2017년 전년 대비 28.4% 늘어 1021곳에 이르렀다.

10억 원 아파트의 증가는 10억 이상 거래량의 증가도 가져왔다. 2016년까지 2000건 내외로 증가하던 실거래가 10억 이상 거래 건수는 지난해 들어 5102건 늘어난 1만4115건을 기록했다. 단 1년 사이에 2013~16년 증가 폭(5658건)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지역별로 10억 아파트 10곳 중 8곳 이상이 서울(856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경기도 112곳 △대구 20곳 △부산 16곳 순이다. 10억 이상 거래 또한 10건 중 9건은 서울(1만2897건)에서 이뤄졌으며, △경기도 837건, △부산 178건, △대구 143건 순으로 이어졌다.

김상훈 의원은 “2017년 이후 10억 클럽 아파트의 급증은 현 정부의 주택정책이 시장 안정화에 실패하고, 오히려 가격상승을 자극한 결과”라며 “정부는 하루빨리 공급과 거래를 활성화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10억 아파트’는 고액지표가 아니라 평균가격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23,000
    • -1.25%
    • 이더리움
    • 4,831,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3.96%
    • 리플
    • 2,998
    • -3.35%
    • 솔라나
    • 198,000
    • -3.13%
    • 에이다
    • 654
    • -4.94%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63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10
    • -1.36%
    • 체인링크
    • 20,450
    • -3.36%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