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개발로 모빌리티 사업 확장… “길 찾기 쉽게 할 것”

입력 2018-10-11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가 데뷰 2018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가 데뷰 2018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가 온라인 중심의 사업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생활과 연결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며 종합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IT 기술 컨퍼런스 ‘DEVIEW 2018 (이하 데뷔 2018)’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개발자 약 2700명이 참석했다.

데뷔는 2006년 사내 개발자 기술 공유 행사로 처음 시작했다. 2008년부터 외부 개발자에게도 개방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에서 언어 처리, 보안, UX 등 실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유용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또 검색과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빅데이터, 딥러닝 등 첨단 기술들을 공유하는 총 4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송창현 네이버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가 진행해 온 선행 연구들이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인공신경망 번역 ‘파파고’, 실내자율주행 로봇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서비스와 제품들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삶으로 들어가 사용자들과 연결될 때 비로소 발현된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는 위치와 이동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플랫폼 'xDM 플랫폼'을 선보였다. xDM 플랫폼은 네이버랩스가 지도 구축, 측위,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축적한 고차원 기술과 고정밀 데이터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실제 공간에서의 실시간 이동 정보 파악과 실내외 위치 인식, 3차원 고정밀 지도 구축 등이 가능해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도 오픈 API를 개편해 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API’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는 웹과 모바일에서 총 2가지만 제공됐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6개의 API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사들은 지도를 불러오거나 좌표 변환을 넘어 새로운 길 찾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 대표는 “위치와 이동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되는 플랫폼은 지도”라며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이동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19,000
    • +3.21%
    • 이더리움
    • 5,199,000
    • +20.65%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6.01%
    • 리플
    • 747
    • +4.48%
    • 솔라나
    • 243,000
    • -1.86%
    • 에이다
    • 684
    • +5.72%
    • 이오스
    • 1,190
    • +8.38%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73%
    • 체인링크
    • 22,820
    • +0.26%
    • 샌드박스
    • 635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