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새 해외건설 포스트로 뜬다

입력 2008-05-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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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0년대부터 해외 건설시장을 대표해 온 중동을 대체할 건설시장(Post-Middle East)으로 중앙아시아 및 아제르바이잔에 건설외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11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한승수 국무총리의 중앙아 4개국 자원외교 순방을 수행중인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은 마지막 방문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 19일 주재국 정부와 우리 기업간의 건설사업 및 차량공급 등에 관한 계약 및 MOU서명식에 임석함과 아울러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제르바이잔 정부 인사들을 만나 건설교통 외교를 펼쳤다.

이날 권 차관과 우리 기업은 2건의 계약서명으로 총 1억7650만불을 수주했다. 이날 MOU를 서명한 4건의 사업비 48억불을 포함, 현재 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총사업비 규모가 약 400억불에 달해 아제르바이잔의 진출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다만 한국토지공사와 아제르바이잔 환경천연자원부 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행정도시건설을 위한 사업대행(PM) 건은 16일 오후에 한국토지공사와 아제르바이잔 환경천연자원부 간 가격과 세부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양국 총리 임석하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바 있으나 아제르바이잔 측이 내부 절차가 추가로 필요함을 우리측에 통보해 옴에 따라 계약체결이 연기됐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2006년 GDP 성장률이 34.5%였고, 2007년은 31%를 달성하는 등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건설시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로 꼽힌다.

반면 우리업체의 진출은 미미했던데 따라 정부는 아제르바이잔 건설교통시장 진출 활성화와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하여 최근 2년 동안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9건에 이르는 건설, 교통, 지능형교통체계, 철도, 항만, 신도시, 도시개발 등 건설교통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문교섭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그 간 건설교통외교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우리 업체의 참여로 이어지고, 중동에 필적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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