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성평등문화상' 노희경 작가·다큐 'B급 며느리'

입력 2018-10-10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

▲노희경 작가.(이투데이DB)
▲노희경 작가.(이투데이DB)
2018년 '올해의 성평등문화상'에 노희경 드라마 작가와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성평등문화인상'에 노희경 작가를, '성평등문화콘텐츠상’'에 'B급 며느리'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평등문화상 심사위원회는 "노 작가는 대중매체를 통해 소외계층,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사회 이면을 보여주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 작가는 1995년 MBC 베스트극장 '엄마의 치자꽃'으로 데뷔해 24여 년 동안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라이브'(2018), '디어 마이 프렌드'(2017), '꽃보다 아름다워'(2004) 등이 있다.

'B급 며느리'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문제로만 치부돼 온 고부갈등을 남편이자 아들인 '남성'의 시선으로 보여줬다. 고부갈등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 포스터.(사진=에스와이코마드)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 포스터.(사진=에스와이코마드)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 인식을 높이고 성평등 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단체와 문화콘텐츠에 수여한다.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외에도 신진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사 사장상), 청강문화상(청현문화재단 후원상),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임성물산 고 김을주 대표 후원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0,000
    • -0.11%
    • 이더리움
    • 4,557,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2.08%
    • 리플
    • 3,064
    • +0.29%
    • 솔라나
    • 199,100
    • -0.05%
    • 에이다
    • 628
    • +1.45%
    • 트론
    • 427
    • -1.39%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13%
    • 체인링크
    • 20,940
    • +2.75%
    • 샌드박스
    • 216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