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PTC히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증가세 주목-삼성증권

입력 2018-10-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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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이 글로벌 공조 1ㆍ2위 업체의 PTC히터 납품 업체로 오는 2021년 1위 사업자(시장점유율 26%)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우리산업의 PTC히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7년 기준 11% 가량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리산업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PTC히터 신규 수주 또한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이 2018년 640억 원에서 2021년 30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산업의 PTC히터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점진적인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전기차 관련 38개 신규 수주 프로그램의 비딩을 참여 중”이라며 “70% 성공 확률 가정 시 2021년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규 고객 확보로 테슬라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축소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기술 관련 신규사업 추가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TC히터는 공조시스템의 일부다. 우리산업은 2차 협력사이며 PTC히터 주요경쟁사는 독일의 카템(Catem), 미국의 보그워너(아일랜드 BERU System인수)다. PTC히터는 디젤 차량의 보조히터로 겨울철 예열(Preheating) 역할을 담당해왔지만, 전기차에서는 주요 난방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디젤용 1만 원이다. 전기차용 PTC히터는 30만 원 수준이며, 최근 대량수주 단가는 2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우리산업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우리산업의 자회사인 우리엠오토모티브는 만도와 조인트 벤처 전환으로 기술·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도에서 30개 종의 레이더 수주를 완료했다. 관련 부품 양산은 2020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매출이 올해 240억 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 66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우리엠오토모티브는 만도를 주요 고객사로 향후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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