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외국서 신용카드 '20조' 긁었다…사용자 1215만 명 기록

입력 2018-10-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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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연평균 15조 원 규모

▲한국은행 '국내 거주자 외국 카드사용 현황'(이원욱 의원실)
▲한국은행 '국내 거주자 외국 카드사용 현황'(이원욱 의원실)

지난해 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한 국민은 1215만 명으로 총 사용금액은 19조16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입수한 ‘카드 해외 사용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의 외국 카드 사용액은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3년에는 11조8115억을 시작으로 해마다 약 1조 원 이상 사용금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 카드 사용 금액은 2013년에 비해 61%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사용액이 모두 늘어났다. 지난 5년간 개인은 64조7000억 원을 사용했고, 법인은 10조8130억 원 가량 사용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은 총 75조5137억 원이다.

외국에서 5억 원(50만 달러) 이상 결제한 고액사용자의 대부분은 법인 사용자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5억 원 이상 사용자는 2331명으로 전체 사용자의 0.005%에 불과했지만 총 사용금액은 3조6000억 원에 달해 전체의 5% 가량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법인 사용자 결제금액이었지만, 개인 사용자 497명이 4558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한 인원은 5년 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외국 카드 사용자 수는 2013년에는 636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처음으로 1000만 명 이상인 1079만 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1215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네 명 가운데 한 명 꼴이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외국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은 외국 여행객 증가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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