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8퍼센트·팝펀딩’, 디지털금융협의회 발족…업계 ‘양분’ 현실로

입력 2018-10-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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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협업

개인 P2P 신용대출업체 모임인 디지털금융협의회가 새 협회 운영을 공식 선언했다. 기존 협회인 한국P2P금융협회와 업계 양분이 현실화돼 앞으로 주도권 경쟁이 예상된다.

디지털금융협의회는 5일부터 새 협회를 발족하고 렌딧 김성준 대표를 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협의회는 5월부터 새 협회 준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독자적인 자율규제안을 계속 발표하고, 뜻을 같이하는 P2P업체를 모집해 왔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협회의 규모를 키우기보다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바탕으로 P2P금융산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확고한 회사들과 힘을 합칠 것”이라며 “국내 P2P금융산업에 대한 규제와 법제화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협회 초기 운영을 맡은 인터넷기업협회 소속 박성호 사무초장은 “업계 스스로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마련하고 건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디지털금융협의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 협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P2P업계는 당분간 양분 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2P업계 법제화를 앞둔 시점에서 업계가 둘로 갈라져 목소리를 따로 내는 데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P2P업계 법제화와 함께 관리에 들어가면 협회를 한 곳으로 정리할 가능성도 큰 만큼 새 협회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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