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한달만에 차입금 503억원 감축…"상환 부담 대폭 완화"

입력 2018-10-01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한 달 만에 차입금 500억 원을 추가로 감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말 차입금이 3조1411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503억원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1조 원의 차입금을 줄인 실적이다.

단기차입금 비중은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까지 총 4200억 원 규모의 4년 만기 장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중으로 2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도 마무리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자금조달로 올해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의 상환 및 대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회사목표인 차입금을 2조 원대로 낮추는 것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 등 자회사 상장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10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11월 중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에어부산은 9월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BBB-' 수준인 신용등급도 올해 안으로 'BBB' 또는 'BBB+'로 상향 조정을 노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차입금 규모도 전월말 3조9711억 원에서 3조9180억 원으로 531억 원을 추가로 감축했다.

대규모 투자가 금년을 기점으로 이미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영업활동 유입현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며, 매년 5000억 원 이상의 차입금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16,000
    • +5.16%
    • 이더리움
    • 5,017,000
    • +17.1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7.27%
    • 리플
    • 736
    • +3.37%
    • 솔라나
    • 247,800
    • +1.06%
    • 에이다
    • 683
    • +5.89%
    • 이오스
    • 1,180
    • +7.37%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4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6.07%
    • 체인링크
    • 23,160
    • +0.13%
    • 샌드박스
    • 636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