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현금만 시총 대비 80% 보유…아티스트 영입 추진 중

입력 2018-10-01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인성ㆍ이영자ㆍ김숙 등 아티스트 맹활약]

아이오케이가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안시성’의 흥행과 HOT 콘서트 등으로 인해 올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두둑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영입 등을 추진하고 있어 대형 엔터사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아이오케이 소속 배우인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안시성’이 지난 9월 30일 1363개 스크린에서 30만71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52만8537명을 기록,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에 맞선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의 전투를 담았다. 2008년 ‘쌍화점’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하는 조인성이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다.

‘안시성’은 순 제작비 190억 원, 마케팅비를 포함해 총 제작비 215억 원의 대작이다. ‘안시성’이 흥행하면 조인성의 광고 출연도 늘어날 전망이다. 조인성은 현재 ‘파크랜드’, ‘아사히맥주’ 등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HOT 멤버인 문희준, 토니안, 이재원이 소속돼 있는 아이오케이는 이달 13~14일 그룹 HOT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에 H.O.T의 활동 확대에 따라 문희준, 토니안, 이재원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영자와 지석진, 김숙의 예능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영자는 올해 ‘감탄떡볶이’, ‘롯데리아, 60계 치킨’ 등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지석진은 ‘런닝맨’, ‘팔아야 귀국’, ‘라디오 방송 두시에 데이트 지석진 입니다’ 등에 출연 중이다. 김숙은 ‘동상이몽’, ‘차이나는 클라스’ 등 출연 프로그램이 10개에 달한다.

현재 아이오케이는 고현정, 조인성, 이영자, 지석진, 김숙, 장윤정, 홍진경, 김광규, 문희준, 토니안, 이재원, 김지선, 붐, 최은경, 정지영, 홍지민 등 42명이 소속돼 있다.

한편 아이오케이는 시가총액(9월 28일 종가 기준 944억 원) 대비 약 80%에 달하는 현금(75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두둑한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영입 등으로 JYP, SM, 키이스트,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거듭날지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올해를 엔터 사업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소속 아티스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티스들의 영입 등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1,000
    • -1.12%
    • 이더리움
    • 5,311,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61%
    • 리플
    • 739
    • +1.37%
    • 솔라나
    • 244,700
    • -0.45%
    • 에이다
    • 655
    • -1.95%
    • 이오스
    • 1,160
    • -1.11%
    • 트론
    • 162
    • -2.41%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2.07%
    • 체인링크
    • 23,550
    • +3.97%
    • 샌드박스
    • 624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