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비상…시금치·배추 등 농산물값 급등 ‘8년여만 최대폭’

입력 2018-09-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닭고기·달걀 등 축산물도 올라..추석 앞둬 고공행진 지속될 듯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 밥상물가가 비상이다. 시금치와 배추 등 농산물값은 태풍 곤파스 피해로 급등했던 2010년 9월 이후 8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닭고기와 달걀 등 축산물값도 상승했다. 폭염 지속과 추석을 앞둬 이같은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5% 올라 전월(0.5%) 오름세와 같았다. 다만 폭염에 농축산물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의 70% 이상 역할을 했다.

실제 농림수산품은 8.7% 올라 2011년 1월(9.3%) 이후 7년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농산물은 18.3% 급등해 태풍 곤파스로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던 2010년 9월(18.8%) 이후 7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배추는 91%, 수박은 50.4%, 시금치는 222.9%, 무는 29.1% 급등했다.

축산물도 닭고기(15.4%), 달걀(35.7%)을 중심으로 3.5% 올랐다. 반면 수산물은 3.7% 떨어졌다. 조기(-47.5%), 냉동꽃게(-34.2%) 등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많았던 반면 수요는 둔화한 때문이다.

박상우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폭염에 농축산물 값이 급등했다. 9월에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같은 오름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공산품은 0.1% 올랐다. 중국 환경규제 영향으로 자일렌(크실렌)(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광물수입가격 하락에 아연1차정련품(-10.8%), 동1차정련품(-3.4%)을 중심으로 제1차금속제품(-0.2%)은 떨어졌다. 동 가격 하락여파에 전력선(-3.6%)이, 중국 TV용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증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1.5%)가 내리며 전기 및 전자기기(-0.1%)도 떨어졌다.

전월 정부의 한시 인하 조치로 떨어졌던 전력·가스·수도는 0.1% 올랐다. 서비스도 휴가철 수요로 0.1% 상승했다. 휴양콘도(18.5%)와 호텔(3.3%)을 중심으로 음식점 및 숙박업이 0.3% 상승했고, 국내항공여객(5.6%)을 중심으로 운수(0.1%)도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62,000
    • +0.25%
    • 이더리움
    • 2,973,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76%
    • 리플
    • 2,018
    • +0.05%
    • 솔라나
    • 125,000
    • -0.16%
    • 에이다
    • 381
    • +0.53%
    • 트론
    • 425
    • +1.19%
    • 스텔라루멘
    • 232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70
    • -6.09%
    • 체인링크
    • 13,020
    • -0.46%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