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심전도 측정’ 기능... 우리나라에서 사용불가능한 이유는?

입력 2018-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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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4(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애플워치4(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애플워치4에 탑재된 새로운 헬스케어 기능이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대표적인 기능인 ‘심전도 측정’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없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4’를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새 헬스케어 기능을 여러 탑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워치 최초로 장착된 ‘심전도 측정 센서’다. 심전도 측정은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햅틱’ 다이얼에 탑재된 전극과 후면 크리스탈의 전기 심박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앱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디지털 크라운을 30초 동안 터치하면 심박 리듬 분류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심방세동 징후가 있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

다만 심전도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전문 의료기기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코리아 사이트 애플워치4 소개 페이지에는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한 설명이 언급돼 있지 않다.

심전도 기능 외에 다른 헬스케어 기능은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낙상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경고를 시계 화면에 띄우고, 60초 동안 응답이 없을 때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낸다.

또한 몸을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심박수가 특정 기준치 미만으로 10분을 넘기는 경우, 이를 감지하고 낮은 심박수에 대한 알림을 보낸다.

애플은 헬스케어 기능을 확대한 애플워치4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은 1위(44.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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